한참 더운 햇볓과 장마가 만나 습하고 여러모로 작업하기 힘든 계절입니다.

이번 납품건은 기숙사에서 직원분들이 사용하실 중고제품들을 찾으셔서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고

납품해드렸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중고제품들을 많이 찾으시네요.

담당 과장님이 맨처음 전화를 주셨을때 가정용 제품을 보시고 견적을 짜맞춘 후

말씀을 주셔서 적잖히 당황했습니다. 가정용 제품과 헬스클럽용 제품은 기계적인 구조나 가격이

비교대상이 사실 안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일반 소비자분들께서는 대부분 모르시는게 당연한겁니다.

담당과장님이 현재 결제올린 금액이 크지 않고 예산도 많지 않다 하시네요.

그리고 새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괜찮으니 튼실한 제품으로만 달라고 하십니다.

근데 또 저희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구입하셔서 딱 처음봤을때 생각이상으로 깨끗하고 튼튼하게

보이는게 사명이요 목표입니다. 런닝머신 프레임은 검정색이라 까지거나 부식이 나올만한 부분은

전부 퍼티후 부분 분체도장 해드렸으며, 벨트, 모터드라이브벨트, 데크, 각부의 베어링등 소모품은 계기판

멤브레임 스티커만 제외하고 전부 새것으로 갈아서 몇년동안은 아마 고장 및 소모품 교환 걱정없이

사용하시게끔 해드렸습니다.

헬스싸이클도 역시 계기판 스티커만 제외하고 페달, 페달축, 타이밍벨트, 각부의 베어링 손잡이 폼까지

싹 새것으로 교환하였으며, 프레임과 몸체의 플라스틱 카바는 원래 색상으로 분체도장 해드렸습니다.